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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사다난했던 2010년이 저물어 갑니다.
개인적으로도 많은 일들이 일어났었고, 많이 변화했고, 또 변하지않은것도 있고,
새로운시작, 끝, 여러가지를 경험했던 한해..

그중에 블로그를 시작한것도 또하나의 시작이 되겟네요.
몇년전 제로콜라닷컴 이라는 사이트를 개설하여 개인적인 영상작업물들의
포트폴리오 공간으로 사용하다가
블로그라는 문화의 파도를 넘지못하고,
결국 블로그로 전환해 버렸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이 블로깅의 또다른 재미를 알게 해준, '리뷰' ,
그중에서도 가장 활발한 블로그 리뷰 활동이 펼쳐지는

'위드블로그' (www.withblog.com) 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블로거 분들 중엔 이미 위 사이트가 친숙하신 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분도 있으실텐데요.
이름 그대로 블로그와 함께, 여러 제품,음식,문화,서비스 등 제한을 두지 않고 모든것에 대한 리뷰를 진행하는 사이트 되겟슴니다.

물론 리뷰에 대한 리워드는 리뷰 제품 자체로 보상되거나, 혹은 블로그 지원금 이라는 이름으로 포상금이 지급되기도 합니다.
리뷰 사이트의 경우, 다양한 리뷰 대상의 준비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점에서 위드블로그의 제품 다양성 및
업데이트 속도는 칭찬할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리뷰 대상에 대해 신청자의 신청 한마디' 와 함께 신청을 받고, 이 중에서 리뷰 대상 블로거를 선정하게 되는데,
이 과정이 조금 독특합니다.

대부분의 분들은 추첨 또는 파워블로거냐 아니냐, 아니면 일 히트수가 몇이냐 등으로 선정할거라 생각하시겟지만,
위드블로그의 경우 운영자가 직접 수작업을 통해 신청자 모두의 블로그를 방문, 리뷰 대상물과 그 블로그,혹은 블로거의
관심사가 얼마나 일치하는지를 직접 확인 후, 리뷰 대상자를 선발합니다.
어찌보면 불투명할수도 있는 무작위 추첨에 비해, 위드블로그가 자신하는 수작업 선정은 훨씬 더 공정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품이든 서비스든 어떠한 리뷰던 간에, 가장 크게 안고있는 위험성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리뷰 자체의 공정성 입니다.

실제 많은 블로거 분들이 느껴보셨겠지만, 리뷰 대상물을 무상으로 제공받은 경우, 리뷰어는 이 제품에 대해서
아무래도 안좋은 말, 쓴 비판의 소리보다는 칭찬할점, 좋은점을 찾게되고, 그로서 무상으로 제품을 공급받은것에 대해
보답을 했다 ' 라고 무의식중에 생각하게 됩니다.  결국 이러한 리뷰는 제품에 대한 공정성을 잃게 되고
그 리뷰를 통해 해당 제품에 대한 실 사용자들의 느낌, 즉 

우리 제품은 쩝니다. 최고에요 " 라는 제조사의 말보다는, " 아 이거 좋은점도 있긴한데, 솔직히 돈주고는 안사요"
라는 솔직한 리뷰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게 되버리는 겁니다.

그리하여 위드블로그는 바로 요러한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지요

저는 건강한 리뷰문화를 만들기 위한 그린리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리뷰 대상물의 제공자, 혹은 그 대행자 ( 여기선 위드블로그가 되겠지요)  가 리뷰에 대한 편집, 삭제 등을
요구하지 않고, 사용자의 솔직담백한 리뷰를 진행해 나가겠다는 캠페인입니다.

사실 좋은 취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캠페인이긴 하지만, 실효성 부분에선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는 미지수입니다.
실제로 아무리 위드블로그가 솔직한 리뷰를 권유한다고 하나, 극악의 제품에 대한 극악의 리뷰에 대해 리뷰 대상물의
제조사 등에서 마음 편히 " 아 그래 우리 제품엔 이런 문제가 있었군, 블로거 여러분 감사해요"
라고 박수를 쳐줄수 있을지, 백그라운드를 통한 게시물 삭제 혹은 수정에 대한 압력, 부탁, 권유 등이 있을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여담이지만 수년전 한 취업 관련 까페에 올렸던 질문글에 대해 " 그회사 이상한회사임. 구려요" 라는 댓글이 달린걸 보고 그 회사
홍보팀에서 저에게 메일을 보내 게시물 원본을 삭제해줄것을 요청해왔던 적도 있습니다. 그 댓글도 아니고 본문을 지우라고 ?????

회사의 수익 대상인 '광고주' 와 실제 운영 주체인 '블로거' 들 사이에서 얼마나 균형을 잘 이루느냐가 2011년, 그리고 앞으로
위드블로그가 발전해나가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일반적으로 리뷰를 통해 상품의 홍보를 꾀하는 기업들이 강요하는 리뷰 내 이미지 몇장 첨부, 동영상 링크, 해당 사이트 주소 링크 필수 등의 강요가 없어 블로거들에게 있어서는 참으로 마음 놓고 리뷰할수 있는, 어쩌면 그래서 쓴소리도 해줄수 있는
- 거창하게 말하면
기업과 소비자의 소통의 장이 될수도 있는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리뷰어 선정 과정에 대한 보다 투명한 공개 ( 선정과정 에피소드 공개 등 ) 를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면, 보다 더 사용자들에게 신뢰받는
리뷰 사이트가 될수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저역시 2011년 한해에는 어떠한 리뷰건 이슈건 간에 칭찬할점은 칭찬하고, 극악인 부분에 대해서는 극악의 독설을 내뿜을수 있는,
공정한 블로거가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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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onora.tistory.com BlogIcon 소노라 저런 사이트도 있었군요.^^ 확실히 체험단 같은 경우는 공정성 문제에 휘말리기 십상입니다. 2010.12.27 23:55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www.zerocola.com BlogIcon ZEROCOLA 네, 어찌됐든 홍보효과를 노리고 진행하는 것이니만큼, 예민한 문제일수밖에 없을듯 싶어요 2010.12.29 00:11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worldreview.tistory.com BlogIcon 리뷰쟁이 리뷰쟁이는 리뷰를 쓰고싶어 ^^ 리뷰블로거가 되었지만
    제품에 대한 리뷰는 작성하지 않고있습니다.
    분명 제품을 준 값어치를 하라고 하는듯하여.. 안받고 말지 이러며 안하죠.
    그냥 세상살이 리뷰나 하고 살렵니다!^^
    2010.12.29 00:03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www.zerocola.com BlogIcon ZEROCOLA 제품에 대한 개선점, 비판 등을 충분히 수용할수 있는 리뷰 문화가 빨리 정착되어야할텐데 말입니다 ㅎ 2010.12.29 00: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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