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동차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 3일 시승기 (가격 장단점 등)

by ZEROCOLA 2023. 2. 19.
반응형

이번에 출장 관계로 기아의 니로 하이브리드 차량을 렌트하여 2박 3일간 운행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운행하고 있는 GLC 300E 쿠페 차량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이긴 하지만, 또 완전한 하이브리드 차량은 어떤 느낌인지 개인적으로 느낀 점들을 적어보려 합니다.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 (출처 : 기아자동차)

니로 하이브리드 차량은 기아자동차의 소형 SUV로, 가솔린과 전기를 사용하는 HEV 차량입니다. (별도로 외부 충전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 기본 제원 (2023년형 기준)

연료 : 가솔린 + 하이브리드
연비 : 복합 19.1 ~ 20.8 km/l , 도심 20 ~ 21.9, 고속 18.1 ~ 19.6
출력 : 104hp 토크 : 14.7kg.m
배기량 : 1,580 cc 구동 : FF (전륜)
변속 : DCT6단
가격 : 2,660만 원 ~ 3,306만 원

반응형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 실내 및 외관

개인적으로 느낀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의 외관은 소형 suv 지만 그리 작아 보이지 않는다였습니다. 실제로 실내 크기도 작다는 느낌이 크게 들지 않을 정도였구요, 물론 2박 3일 동안 혼자 타고 돌아다니긴 했지만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뒷좌석에 보통 카시트를 설치하게 되는 3인 가족이 타기에도 충분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실내 편의장치 부분 역시 핸들열선, 좌석열선 등 기본적인 편의장치는 모두 갖추고 있었구요. 처음에 안드로이드오토가 안 되는 줄 알고 엄청 실망했는데, 제가 연결을 잘못했던 것인지 안드로이드 오토 정상적으로 지원합니다. (유선입니다)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 주행모드

일반적인 경우 주행모드가 노말, 에코, 스포츠 (추가로 윈터 정도)로 나뉘는 것에 비해 니로 하이브리드의 주행 모드는 아주 심플하게 에코와 스포츠 두 가지 모드로만 나뉘어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보니 에코모드의 경우 전기 사용을 최대화하는 것으로 보이구요, 고속도로에서는 항속운전 모드에 들어가면 별도로 안내를 해줍니다. 스포츠 모드의 경우 연료 사용을 최대화하며 에코 모드에 비해서 출력이 강해지는 것이 느껴집니다. 당연하겠지만 스포츠 모드의 경우 에코모드에 비해서 소음이 큰 편입니다. 처음에 모드변경을 몰라서 안 하다가 에코모드에서 스포츠모드로 바꿨는데 엄청난 소음이 실내로 유입되더라고요. 렌터카라 그런 이유도 있긴 하겠지만 소형 suv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가솔린 치고는 엔진소음이 큰 편입니다.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 주행성능

고속도로와 시내주행 모두 적절하게 사용해 볼 수 있었는데요, 스포츠 모드로 거의 두고 다녀서 고속도로에서도 준수한 가속능력을 보여줍니다. 다만 시내주행 시에는 치고 나가는 힘이나 처음 출발할 때 전기모드로 출발하다 보니 조금 굼뜨다는 느낌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계기판 왼쪽에는 휘발유 연료량이, 오른쪽에는 전기 잔량이 남아있고, 자가 충전을 하는 하이브리드 차량인 만큼 전기 충전 잔량은 수시로 줄어들었다가 늘어났다가 합니다.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 개인적인 소감

개인적으로 P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타고 있다 보니, HEV 차량처럼 자가 충전이 원활하지 않고 (극소량만 충전됨), 외부 충전기를 통해 충전하지 않으면 그냥 휘발유 차량처럼 타고 다니는 점이 좀 아쉬웠는데, 니로 하이브리드 차량 (다른 하이브리드 차량들도 그렇겠지만)의 경우에는 자가 충전기능이 원활히 작동하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보이고요, 실내 마감재가 조금 싼 티 난다는 점이나, 스포츠 모드로 주행 시 가속 시에 엔진 소음이 엄청 심하게 실내로 유입된다는 점 등은 조금 아쉬운 점이라고 보이네요. 가격에 대해서도 많은 말들이 있는 만큼, 구입 고려하고 계신 분들은 부디 좋은 선택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