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리뷰할 제품은 샤오미 전동킥보드로 불리는 나인봇 ES2 제품입니다.
사실 이 제품을 만든 회사는 좀 복잡한게, 2015년에 샤오미에서 거액을 투자한 스타트업 기업인 나인봇이 세그웨이를 인수하게 됩니다. 세그웨이는 나인봇이 자사 제품을 베꼈다며 특허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는데, 아예 나인봇이 세그웨이를 사버리게 된 것이죠. 그렇게 나인봇과 세그웨이가 함께하게 됩니다. 국내에서는 샤오미 전동킥보드로 불리고 있는 듯 합니다.
국내에서는 다양한 채널에서 ES2 제품을 판매중입니다. 세그웨이 코리아에서 판매하기도 하고, 심지어는 코스트코에서도 판매중입니다. 판매처에 따라 AS 이슈가 있을수 있으니 잘 확인하시고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전면부 타이어는 통타이어의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장점이라면 타이어 펑크 걱정이 없다는점, 단점이라면 승차감이 떨어진다는 점 정도가 되겠네요.
두꺼운 스티로폼과 에어캡으로 포장되어 배송중 파손 걱정은 없을듯 합니다.
제품을 받고나서 유일하게 조립을 해줘야 하는 부분이 바로 핸들입니다. 본체와 핸들 사이에 전선을 연결하고, 저위에 붙어있는 나사 네개를 조이면 끝입니다. 나사를 조이는 기구도 함께 보내주기 때문에 크게 어렵지 않게 조립이 가능합니다.
핸들부 모습입니다. 중앙에 속도와 배터리 잔량, 주행 모드와 블루투스 연결상태 등을 알수 있는 LED 창이 위치해있습니다. 주행하면서 속도확인이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고, 배터리 잔량도 바로바로 알수가 있어 언제 충전이 필요한지 바로 알수 있습니다. 왼쪽의 빨간 벨은 개인적으로 장착한 제품입니다.
핸들부 좌우측 손잡이쪽에 각각 레버가 위치하고 있는데요, 좌측 레버는 브레이크, 우측 레버는 엑셀레이터 역할을 합니다. 양손으로 핸들을 잡고 엄지손가락으로 가볍게 아래로 눌러주면 각각의 역할로 작동합니다. 저도 처음 이제품을 구매하기 전에는 도대체 어떻게 앞으로 가는걸까 궁금했는데 막상 타보니 금방 적응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중앙에 위치한 모니터에서는 현재 속도, 배터리 잔량, 주행 모드, 블루투스 연결 여부 등을 알수 있습니다. 주행 모드 변경의 경우 아래에 보이는 전원 버튼을 빠르게 두번 누르면 모드가 한번씩 변경됩니다. 주행모드 별로 최고 제한 속도가 달라지게 됩니다.
전면 타이어 모습입니다. 타이어 위쪽으로 주름진 부분이 쇼바 입니다. 앞서 말한것처럼 타이어는 통 타이어로 되어 있어 펑크날일이 없지만 반대급부로 지면 충격 흡수에는 쥐약이라 승차감을 떨어트리는 주범이 됩니다. 우측의 빨간 라인은 불이 들어오지는 않고 야간 주행시 불빛을 받으면 반사하는 반사판입니다.
뒤쪽 타이어의 모습입니다. 역시 통 타이어로 되어 있어 앞타이어와 같은 역할과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타이어 위쪽에 풋 브레이크가 위치하고 있어 전자식 브레이크를 보조합니다. 경사가 심한 내리막길을 내려갈 경우 전자식 브레이크만으로는 제동력이 딸려서 위험할수 있어 반드시 풋 브레이크를 함께 사용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실제 카페 등에 보면 경사심한 내리막에서 전자식 브레이크만으로 제동하다가 제품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도 봤습니다. 뒤쪽 타이어 양 옆으로는 빨간색 불이 들어오는데요. 전원을 켜면 상시 점등해있고 (자동차로 치면 미등 역할) , 전자식 브레이크 레버를 당길 경우 빠르게 깜박이며 뒤쪽의 차량 등에 제동중임을 알려주게 됩니다. 미등 기능의 경우 앱에서 상시 점등 또는 꺼짐 으로 설정이 가능합니다.
충전 단자의 모습입니다. 충전은 일반 220V 충전기가 제품에 함께 제공되며, 실내에서도 충전이 가능합니다. 다만 최근에 전동킥보드 충전중 폭발이나 화재 사고 등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서 충전기를 꼽아두고 잔다던가 하는일은 가급적이면 피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쇼핑백이나 가방 등을 걸수 있는 고리가 있는데 상당히 유용합니다. 특히나 가볍게 장을 보러 가거나 할 경우에는 이 고리가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전면부에는 흰색 LED 라이트가 작동합니다. 작동방법은 전원을 ON 한상태에서 전원버튼을 한번더 짧게 눌러주면 LED 라이트가 들어오고, 또 짧게 한번 눌러주면 꺼집니다. 밝기도 상당히 밝고 조사각도 넓어서 야간에 주행시에 큰 도움이 됩니다.
운행 후 세워놓을떄 사용할수 있는 지지대 입니다. 상당히 튼튼해서 넘어질 걱정은 할 필요가 없습니다.
킥보드 하단에는 양쪽에 LED 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LED 의 색상이나 점멸 방식 등은 앱을 통해서 설정이 가능하고,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합니다. 위 이미지에 보시면 다양한 색상의 LED 들이 순차적으로 점멸하며 바뀌는것을 볼수 있습니다.
접었을때의 모습입니다. 접는것 역시 크게 힘들이지 않고 원터치로 가능합니다. 접었을 경우 준준형차 기준 트렁크에 무리없이 들어갑니다.
제품 하단에는 뒷바퀴 쇼바가 위치해 있습니다. 제품 위에 서서 체중을 실어보면 판이 아래로 휘어지는것을 알수 있는데 이때 하중을 받으며 쇼바 역할을 하는 부분입니다.
전동킥보드는 이제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수 있고,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공유 킥보드가 활성화되어서 쉽게 접할수 있는 제품이 되었습니다. 저역시 가까운 거리를 이동할때는 전동킥보드를 이용해서 편리하게 이동하고 있는데요, 많은 분들이 간과하는점이 바로 안전장비 입니다. 저도 헬멧을 가지고 있지만 사실 잘 쓰지 않는 편이거든요. 근데 얼마전 집앞 마트에 가다가 턱에 걸려서 앞으로 넘어져 꽤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얼굴을 갈리지 않은것이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큰 충격이 가해졌고, 다행히 뼈는 이상이 없었지만 아직도 팔쪽에 통증이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전동킥보드를 사용하실때는 안전장비 착용을 꼭 생활하 하셔야 하겠습니다.
여기까지 샤오미 전동킥보드 나인봇 ES2 에 대한 리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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