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의 압구정 로데오거리는 항상 차와 사람들로 붐비는데요, 오랜만에 아이와 함께 외출한 압구정 로데오에서 분위기 좋고 친절한 맛집을 발견해서 꼭 리뷰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방문후기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원래 온천집 가려다가 예약안해서 한시간이상 웨이팅 있다고 해서 못 감..)
을지다락 도산공원 위치
을지다락 도산공원은 압구정 도산공원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위치와 발렛은 아래 사진을 참고해 주세요.
을지다락 도산공원 입구
다락방에 온 듯한 입구의 느낌과 오른쪽 사진의 책장이 포인트인데요. 전혀 입구처럼 보이지 않지만 오른쪽 사진의 책장을 손으로 밀면 영화처럼 스르르 문이 열리며 을지다락 도산공원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호출벨이 아닌 진짜 미니 벨을 울려서 직원분을 부르는 시스템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이가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사실 지나가다가 입간판의 저 오므라이스 사진을 보고 들어간 거라서 당연히 대표메뉴인 오므라이스를 시켰는데, 비주얼부터 진짜 압승입니다. 그리고 주문한 오므라이스가 나오면 사진이나 영상 촬영할 거냐고 물어보셔서 사진만 미리 찍었는데, 커팅을 해주시더라구요. 커팅을 하면 왼쪽의 오므라이스 계란이 오른쪽처럼 이쁘게 덮입니다. 넘나 신기...
아이와 함께 방문했기에 처음 메뉴 주문 시부터 오므라이스의 경우 후추가 들어가서 아이가 조금 매울 수 있다고 안내를 받았구요, 별도로 후추를 빼고 요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미리 안내해 주셔서 아이가 먹을 수 있는 다른 메뉴를 시킬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맛도 맛이지만 서비스도 너무 좋았습니다.
아이용 식기의 경우 별도로 요청해야 가져다주시는 곳이 대부분이고 준비되지 않은 곳도 있는데, 미리 물어봐주시고 준비해 주시는 세심함이 돋보였습니다. 그리고 아이관련해서 요청드린 게 있는데 신경 써서 준비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는 점 다시 한번 글을 통해서 남겨 봅니다.
몰랐는데 을지다락은 지점이 여러 개 있더라구요. 도산공원점 외에도 중구 초동이 본점인 듯하고, 여의도, 강남, 가로수길에도 지점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다락이라는 이름이 콘셉트인 듯한데 다른 지점들도 비슷한 콘셉트인지 나중에 기회가 되면 방문해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오늘은 아이와 함께 방문해서 식사도 맛있게, 서비스도 감동한 압구정 로데오 맛집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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