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소식이있던 8월의 어느날 주말, 처음 가보는 평택항, 오늘은 수복호다
알려주신 주소를 찍고 도착했으나 근처에 항구가 없네? 승선명부 작성하고 배타는 곳으로 다시 이동해야 한다.
네비에 평택항 서부두를 찍고 가야하는데, 여기서 주의할점!! 평택항 서부두를 네비에 찍고 가면, 무슨 톨게이트같이 생긴검문소 같은데 도착하는데, 여긴 무슨 산업단지 같은 곳이라 들어갈수가 없다. 입구에 직원분은 낚시객이냐고 물어보고 차 돌려서 나가라고 한다.
차를 돌려서 나와서 앞으로 조금 가다보면 오른쪽에 낚시객용 주차장이 있는데, 여기가 새벽에 워낙 깜깜해서 보이지가 않는다. 천천히 가면서 잘 보면 오른쪽에 큰 공터가 주차장이다. 여기에 차를 대고 조금 걸어가면 정말 작은 배타는 곳이 있다
여기선 배가 3대정도 출항하는 듯 한데, 여기가 맞나 싶어서 한참 두리번거리고 있으니 조사님들이 하나둘씩 모여든다.
그렇게 기다리다보면 빅스타호가 도착해서 출항하고, 잠시후에 우리가 탈 배인 수복호가 도착해서 출항한다. 출항은 굉장히 빠르게 진행된다. 그리고 멀리 나가지도 않는다. 근처로 나가는데, 여기가 농어가 다니는 길이라고 포인트라고 한다.
새우는 배에서 준비해주는데 크기가 엄청 크다. 소금구이 해먹어도 될 정도. 왜 기포기를 챙겨오라고 했는지 알정도. 급하게 기포기가 없어서 가는길에 편의점과 같이가는 낚시방에서 구매했는데, 쓸만했다. 근데 일회용인것 같다 ㅜㅜ
그말이 거짓말은 아니었던게, 결과적으로 나는 꽝쳤지만 잡으신 조사님들은 크기가 엄청났다. 진짜 처음보는 크기, 나도 한번 걸었는데 올리다가 도망갔다. 초보와 고수의 차이... 너무나 속상했지만 집에와서 배달회를 먹으며 쓰린 속을 달랬다.
낚시가실땐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도 썬크림 필수입니다. 비온다는 예보에 선크림 안바르고 갔다가 목이고 얼굴이고 다 타버린 1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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