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애니메이션의 발전, " 마당을 나온 암탉 "
일본의 애니메이션은 이미 오래전부터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잡았고, 더이상 " 애들이나 보는 만화 " 가 아닌, 한 국가의 문화를 형성하는 문화산업으로 자리잡은지 오래였다. 일본의 애니메이션에 자극받아 애니메이션 센터가 생기고, 다양한 한국 애니메이션을 창출해 내겠다는 국가적인 시도들이 생겨나고는 했었다. 정말 오래된것 같은데, 홍길동이라는 국산 애니메이션도 있었고, 그외 다양한 애니메이션들이 있었지만, 사실 흥행이나 작품성 면에서는 떨어지는게 사실이었고, 또 그로부터 많은 시간들이 흘렀다. 이번에 100 % 국산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졌다고 하여, 시사회에 다녀왔다. 이름부터 심상찮다 " 마당을 나온 암탉.. " 어딜 봐도 사실 아이들 대상의 애니메이션으로 보이지만, 목소리 캐스팅이 심상찮다. 문소리, 유승..
2011. 7. 17.
비트위를 흘러가는 감성적인 보이스, 케이넌 - Replacement
어느덧 길기만 했던 겨울이 가고 봄이 오나 싶더니, 금새 여름이 오고 장마가 와버렸다.. 내리는 빗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아무래도 빠르고 흥겨운 음악보다는 뭔가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이 듣고싶어지기 마련, 물론 이런 날씨엔 발라드 음악도 좋지만, 내리는 비의 느낌을 만끽하고 싶다면 이번에 소개하는 앨범 역시 제격이 아닐까 싶다. '감성힙합의 선두주자' 를 모토로 내세우며 등장한 케이넌, 사실 '감성힙합' 이라는 장르에 대한 구분이 모호하긴 하지만, 힙합이라는 장르의 태생 자체가 좀 거칠고, 뭔가 반항적인 이미지라면, 이번 케이넌의 앨범에선 힙합의 강한 요소들을 배제하고, 힙합이라는 음악적 형식의 베이스 위에, 사람들의 감성을 울릴수 있는, 그야말로 감성적인 요소들을 뿌려놓았다고 표현할수 있을것 같다. 힙..
2011. 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