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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과정보들

나이트에서 부른 김동률의 노래들.

by ZEROCOLA 2010.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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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25일은 단지
토요일일뿐 ....





 
 
 
12월 24일, 크리스마스의 하루를 앞두고 저를 포함한 일당들은 도대체 크리스마스가 뭐냐' 먹는거냐
를 외치며 차에 올라타고 야심차게 출발을 하엿으나 ' 삼성역에서 강남역까지 차로 2시간 반 '  이라는
급보를 받고 에이 설마 하엿으나 평소 10분거리를 1시간반만에 주파하는.... 그야말로 구정과 추석보다 더한
민족대이동의 명절을 차안에서 맞이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구정이랑 추석은 그나마 고속도로, 국도만 막히지 시내는 별로 안막히지 않습니까.
하지만 크리스마스 이브는 그야말로 민족의 대이동, 대체 어디들을 그렇게 가시는건지,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에
길게 늘어선 차들의 행렬은 트리가 따로 없었습니다.

여하튼, 종교를 떠나 예수(님) 의 탄생일을 맞아, ( 예수 탄생일이라고 햇다가 기독교 분에게 욕먹엇으므로 조심하겟슴니다; )
대다수의 커플들이 그 의미와는 상관없이 히히덕대며 저녁을 먹으러 세시간씩 걸려 차로 이동할때, 우리는 조용히
술이나 빨자며 나이트로 향햇던 검니다 네...


사실 24일 저녁에 나이트라뇨... 그곳에 잇는 모두의 얼굴은 그리 즐겁지 않앗습니다.
평소와는 다르게 자연히 노래들도 우울한 노래들을 선곡해대기 시작햇고,
마침내 필자는 김동률의 노래를 부르기에 이릅니다.

( 이건 절대 노래를 잘불러서가 아니고, 부킹녀의 신청곡이엇던 검니다 네 )

그래서 부른곡이 기억의 습작, 으... 근데 내가 불러서 망쳐놔서 그렇지 이게 정말 시대의 명곡이라죠.




김동률 - 기억의 습작


이게 또 마침 백그라운드 영상이 무슨노래를 부르던 김동률의 노래만 불럿다 하면 위의 영상이 나오는데,
노래고 뭐고 떠나서 멍하니 저 영상만 보고 잇엇습니다. 으 나도 저당시에 저곳에 잇고싶어 ㅜㅜ


그리고 이어지는 그의 명곡




김동률 -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이렇게 영상에 감동하며 두곡을 부르고 나니, 부킹녀 분은 이미 자리에 없었습니다. ^_^

사실 김동률씨 노래는 노래를 잘부르는사람이 따라부르면 멋잇는거고 못부르는 사람이 부르기에도
역시나 어려운 곡이긴 합니다만, 따라 부르다보면 눈물이 글썽이게 되는 멜로디와 가사를 가지고 있어...
이렇게 슬픈 날 종종 불러대곤 합니다 네.


쓰다보니 생각난건데, 부르다가 눈물나게 하는 곡 하면 이만한 곡이 또 없지요



김연우 - 사랑한다는 흔한말


와 정말 이노래는 들을떄마다, 따라부를때마다 목이 메어서... 눈물이 글썽거리는 곡.
으 라이브로 듣다보니 또 목이 메일라 합니다. 절대 오늘이 크리스마스라서는 아니에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오늘은 크리스마스가 아닙니다. 그냥 토요일일 뿐이지요.

이상 아버지와 치킨에 맥주 등등을 펼쳐놓고 만찬을 즐긴 녀석의 포스팅이엇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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