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도쿄에 다녀왔습니다. 도쿄는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방문했었으니 4년 만에 방문하는 것 같습니다. 올해 3월에 오키나와에 입국할 때만 해도 코로나19 관련해서 백신 3차 접종완료 증명서 업로드 하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상대적으로 편하게 입국한 것 같습니다.
오늘은 도쿄에서 대가족 또는 많은 인원이 묵기 좋은 호텔을 추천해드리려 합니다.
이번 도쿄 여행에는 저까지 다섯명이 가게 되었는데, 호텔을 예약할 때부터 같은 호텔 내에서 방을 두 개를 잡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이리저리 알아보던 중에, 레지던스나 에어비앤비가 아닌 정식 호텔이지만, 많은 인원이 함께 묵을 수 있는 호텔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호텔 세일스 (Hotel sails) 입니다.
https://www.hotelsails.com/ <- 클릭하시면 호텔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호텔 세일스 특징
위 사진에도 나와있지만 대표적인 호텔예약 사이트인 호텔스닷컴이나 부킹닷컴, 그리고 아고다에서 전체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호텔입니다. 이 호텔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많은 인원이 한방에서 묵을 수 있다는 점인데요, 객실 형태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방이 두 개부터 시작되고 방 한 개에 침대에 2개~3개가 있기 때문에 대가족이 함께 여행할 때 묵기에 좋은 곳입니다.
호텔 세일스 위치
호텔 세일스는 도쿄 메트로 히비야선 미노와 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나리타공항에 도착한 후 스카이라이너를 이용해서 우에노 역으로 이동했고, 우에노 역에 히비야선이 지나고 있기 때문에 우에노역에서 4정거장이면 미노와 역에 도착합니다. 역에서는 걸어서 10분 내에 도착할 수 있어 위치적으로 큰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호텔 세일스 장점
호텔 세일스의 장점은 앞서 말씀드린 많은 인원이 묵을 수 있는 점 이외에도, 직원들이 친절하고, 방이나 침구 컨디션도 좋은 편입니다. 어메니티들도 충분하고 3박 이상 숙박 시 2박 후에 방 청소를 해줍니다. 방 청소는 선택이 가능하구요. 미노와 역은 도심에서 조금 떨어져 있기는 하지만 히비야선이 우에노, 아키하바라, 긴자까지 지나가기 때문에 시내 관광하기에도 나쁘지 않은 위치입니다. 다만 미노와 자체가 주택가에 속해서 다른 번화가를 기대하신다면 역 주변은 조금 썰렁할 수도 있습니다.
도쿄 스카이트리가 보이는 호텔
호텔 앞에서는 도쿄 스카이트리가 보이기도 합니다. 어두워지면 다양한 색상으로 반짝이는 도쿄 스카이트리를 볼수 있다는 점도 호텔 세일스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듯 하네요. 주변에 식사할 곳이 마땅치 않아서 식사는 시내에서 하고 오시거나 미노와 역 근처에 마트가 있으니 장을 보셔서 숙소에서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저도 하루는 장을 봐서 숙소에서 요리해 먹었는데 나쁘지 않았습니다. 객실 내에 취사도구가 준비되어 있고 냉장고와 전자레인지도 물론 구비되어 있습니다. 세탁기도 있어서 간단한 세탁이 가능하고 세제는 기본량에 추가는 구매해야 합니다.
도쿄 시내 강력추천 호텔
다섯 명이라는 나름 대인원이 가는 여행이다 보니 숙소 선정에 고민을 좀 많이 했는데, 그런 고민을 한방에 날려줄 정도로 호텔 세일스는 완벽한 여행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협찬을 받은 것도 아닌 다른 나라 호텔을 이렇게 리뷰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 인데요. 도쿄에 방문하신다면 꼭 한번 숙박을 고려해 보시기를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예약은 아고다, 호텔스닷컴, 부킹닷컴에서 모두 가능합니다.
호텔 세일스 가격
객실 타입별로 가격이 조금씩 차이가 있고, 숙박 인원에 따라서도 가격이 달라집니다. 일본의 경우 방 한 개당 가격을 받는 것이 아니라, 숙박하는 인원에 따라서 같은 방 한 개라도 가격이 달라지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 아이 한 명 포함 다섯 명이 숙박했고, 3박 4일 동안 한화로 약 120만 원 정도의 숙박요금을 지불했습니다. 도쿄 시내 웬만한 호텔의 경우 객실 두 개를 예약하려면 150만 원 이상이 드는 것과 나름 성수기에 방문했던 것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인원수가 더 적거나 성수기가 아닌 비수기에 방문할 경우에는 더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할 것 같기도 합니다.
즐거운 일본여행에 도움이 되시길
일본은 위와 같은 토마레 (멈춰) 표시가 있으면 무조건 일시정지 후에 출발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적발되면 바로 벌금을 부과하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의 차량들이 잘 지키는 편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골목이 많은 일본에서 골목길을 지날 때는 항상 조심 또 조심하시고, 즐거운 여행에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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