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 다녀온 오키나와 여행 후기를 몇 개로 나눠서 적어보려 합니다. 오늘은 지난번 지바고 커피에 이어서 두번째 글인데요, 오키나와의 명물이라고 하는 A&W OKINAWA 버거와 나고 파인애플 파크에 방문한 후기입니다.
[일상] - 오키나와 여행 추천 카페 지바고커피 로스터리
오키나와 여행 추천 카페 지바고커피 로스터리
거의 4년 만에 일본에 다녀오며 코로나가 많이 완화된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전히 visit japan web에 접속해서 3차까지의 백신접종증명서를 업로드해야 하고,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그래도 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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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의 시내 풍경
오키나와는 도쿄나 오사카의 도심과는 다르게 여느 시골의 느낌을 강하게 줍니다. 아메리칸 빌리지 정도는 가야 그래도 도심이라는 느낌이 조금 들 정도이고, 공항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한적한 시골마을의 느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A&W OKINAWA에 방문하며 찍은 사진들입니다.
A&W OKINAWA
오키나와 여행을 계획중이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만한 이름인 A&W OKINAWA인데요, 일본 내에서 특히 오키나와에서는 굉장히 유명한 체인입니다. 원래 방문하려던 곳이 내부 수리 중이라서 영업을 안 했는데, 근처의 다른 지점을 확인해서 방문하니 다행히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옛 일본 드라마를 보면 나오는 편의점 앞의 큰 주차장이 있는 형태의 햄버거 가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은 오키나와 답게 매장 인테리어와 외부의 느낌도 미국의 그것과 닮아 있습니다.
특출 나지 않은 수제 버거의 맛
엄청난 기대를 하고 간 게 사실이지만, 맛은 일반적인 수제버거의 그것과 비슷했습니다.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맛있다는 느낌을 받지는 못했거든요. 그리고 오렌지 주스가 엄청 맛있다고 하여 마셔보았으나, 우리의 제주감귤 음료수와 비슷한 맛입니다. 루트비어도 판매하는데, 정말 좋아하시는 분이 아니라면 별로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매장 내에서는 A&W OKINAWA의 다양한 굿즈를 판매합니다. 모자부터 티셔츠, 필기도구 등 정말 다양한 굿즈들을 판매하고 있는데, 가격은 센 편입니다.
나고 파인애플파크
파인애플로 유명한 오키나와 답게 엄청난 크기 규모의 파인애플 파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유료 입장 시설이며, 내부에서는 파인애플 농장을 구경할수 있고, 파인애플을 이용한 다양한 굿즈와 기념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파인애플 주스는 물론이고 파인애플 와인, 식초 등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합니다.
무인 카트로 파인애플 농장 관람을
위에 보이는 카트는 별도로 조작 없이 정해진 길을 따라서 무인으로 움직이는 카트 입니다. 네 바퀴가 굴러서 가는데 별도로 레일 같은 것이 없이 길을 따라서 혼자 가는 것이 신기합니다. 정원은 4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며, 핸들이 있기는 하지만 조작이 되지 않고 가만히 앉아있으면 파인애플 농장을 편리하게 관람이 가능합니다.
엄청난 규모의 파인애플 농장
전 처음에 파인애플 농장이라고 해서 수확 체험 같은걸 상상하거나, 엄청난 규모의 농장을 걸어서 이동해야 하는 줄 알고 별로 내키지 않았는데 제 우려와는 다르게 관람도 편리하게 카트에 앉아서 할 수 있고, 나름 볼거리도 많고 살 거리도 많아서 오키나와에 방문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들러보시기를 추천합니다. 특히 가족단위로 많이 찾는 오키나와의 경우 아이들과 함께 가신다면 추라우미 수족관과 이곳 파인애플 농장은 꼭 방문하시길 추천드려요.
다음 글에서는 오키나와 방문시 코로나 검사 관련 내용과 추라우미 수족관 등에 대해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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