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도쿄 여행은 5인 가족여행이라 공항에서 숙소까지 어떻게 이동할지가 꽤 고민이었습니다.
특히 캐리어까지 있는 상태에서 5명이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려면 생각보다 쉽지 않을 것 같아서, 하네다공항에서 숙소인 MIMARU SUITES Tokyo Asakusa(미마루 스위트 도쿄 아사쿠사)까지는 미리 도쿄 MK택시를 예약했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가격은 확실히 비쌉니다.
하지만 가족 5명이 캐리어를 들고 이동한다는 조건까지 생각하면 여행 첫날과 마지막 날의 체력을 돈으로 산다는 느낌이었고, 실제로 이용해보니 정말 편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직접 이용한 하네다공항 ↔ 미마루 스위트 도쿄 아사쿠사 MK택시 실제 요금과 이용 후기, 그리고 여행하면서 직접 이용해본 우버와 비교해서 5인 가족여행이라면 어떤 선택이 괜찮을지 적어보겠습니다.
하네다공항에서 아사쿠사, 왜 MK택시를 예약했을까?
도쿄는 대중교통이 워낙 잘 되어 있어서 1~2명이 여행한다면 굳이 비싼 공항 픽업을 이용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조건이 조금 달랐습니다.
성인과 아이를 포함한 총 5명이었고, 각자 여행 짐까지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네다공항에 도착해서 입국 수속을 하고 캐리어를 찾은 뒤 다시 전철을 타고 아사쿠사까지 이동하려면 첫날부터 꽤 많은 체력을 써야 합니다.
게다가 숙소가 미마루 스위트 도쿄 아사쿠사라 공항에서 그냥 한 번에 숙소 앞까지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 꽤 크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출국 전에는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공항 도착편만큼은 편하게 가자는 생각으로 MK택시를 예약했습니다.
하네다공항에서 기사님 만나기
공항에 도착하고 나서는 예약한 기사님과 만나 차량으로 이동했습니다.
일반 택시 승강장에서 줄을 서서 타는 방식과 달리 예약된 차량이 기다리고 있다는 점 자체가 편했습니다.
특히 해외여행 첫날에는 입국 수속, 인터넷 연결, 짐 찾기까지 하고 나면 생각보다 정신이 없는데 목적지까지 어떻게 갈지 다시 고민할 필요가 없다는 게 장점이었습니다.
기사님을 만나고 짐을 실은 뒤에는 그냥 차에 앉아서 숙소까지 가면 끝입니다.
실제 배정된 차량은 벤츠 V220
이번에 이용한 차량은 Mercedes-Benz V220이었습니다.
5명이 타야 하는 만큼 차량 크기도 중요했는데 실내 공간이 넉넉했고, 캐리어를 가지고 공항 이동을 하기에도 상당히 편했습니다.

차량 내부가 넓어서 5명이 타도 일반 승용차처럼 답답한 느낌이 적었고, 무엇보다 여행 가방을 가지고 이동할 때 밴 타입 차량이 확실히 편했습니다.
공항에서 숙소로 이동하는 동안 따로 환승하거나 캐리어를 끌고 계단이나 역을 이동할 일이 전혀 없으니 도쿄에 도착한 첫날부터 체력을 아낄 수 있었습니다.
하네다공항 → 미마루 스위트 도쿄 아사쿠사 실제 요금
가장 궁금한 부분은 역시 가격일 것 같습니다.
제가 실제 이용했을 때는
하네다공항 → MIMARU SUITES Tokyo Asakusa
구간이 기사님을 만나는 비용 등을 포함해서 약 31,000엔 정도 나왔습니다.
저렴하다고 하기는 어려운 금액입니다.
31,000엔이면 환율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공항 이동비만으로도 상당한 금액이니까요.
다만 5명 기준으로 나눠서 생각하면 1인당 약 6,200엔 정도입니다.
5명이 캐리어를 가지고 공항에서 아사쿠사까지 한 번에 이동하고, 도착하자마자 숙소 앞에서 내릴 수 있다는 것까지 생각하면 여행 상황에 따라서는 충분히 선택할 만하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어린아이나 부모님과 함께 가는 가족여행이라면 단순히 택시비만 비교하기보다는 이동하면서 아끼는 시간과 체력까지 같이 계산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미마루 스위트 도쿄 아사쿠사 → 하네다공항은 약 23,000엔
귀국하는 날에도 다시 차량을 이용해 미마루 스위트 도쿄 아사쿠사에서 하네다공항까지 이동했습니다.
이때는 약 23,000엔 정도가 나왔습니다.
갈 때 약 31,000엔, 올 때 약 23,000엔이니 공항 왕복 이동비만 보면 꽤 큰 비용입니다.
그래도 마지막 날에는 이 선택이 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여행 마지막 날에는 이미 며칠 동안 많이 걸은 상태이고 쇼핑한 짐까지 늘어나 있기 때문에 캐리어를 가지고 지하철을 타는 게 생각보다 훨씬 번거롭습니다.
숙소에서 차를 타고 그대로 하네다공항까지 가니 마지막 날 일정이 정말 편했습니다.
비싸지만 다시 이용할 의향은 있다
도쿄 MK택시를 한마디로 평가하면
“비싸지만 확실히 편하다.”
였습니다.
가격만 보면 대중교통과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비싸지만 이번처럼 5인 가족여행 + 캐리어 + 어린이 동반이라는 조건에서는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특히 좋았던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공항에서 숙소까지 환승 없이 이동
- 5명이 한 차량으로 이동 가능
- 캐리어 이동 부담이 적음
- 도착 첫날 체력을 아낄 수 있음
- 마지막 날 많은 짐을 가지고 공항 가기 편함
- 차량 내부가 넓고 쾌적함
반대로 가장 큰 단점은 역시 가격입니다.
2~3명 여행이라면 개인적으로는 비용 부담이 꽤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도쿄에서 의외로 우버가 정말 잘 잡혔다
이번 여행에서 의외였던 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도쿄에서 우버가 생각보다 상당히 잘 잡혔습니다.
여행 전에만 해도 일본에서는 택시를 잡는 게 번거로울 것 같아 공항 왕복은 아예 MK택시를 미리 예약했는데, 실제 여행 중 우버를 이용해보니 호출도 어렵지 않았습니다.
특히 5명이 함께 이동할 때는 일반 승용차가 아니라 Uber의 대형 차량이나 밴 타입 차량을 선택할 수 있어서 꽤 편리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5명이 도쿄 여행을 간다면 공항 이동도
MK택시 예약 차량과 우버 밴 가격을 둘 다 비교해보고 결정할 것 같습니다.
MK택시는 미리 예약해 놓을 수 있다는 안정감이 강점이고, 우버는 앱으로 가격을 확인하면서 필요할 때 호출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었습니다.
5인 가족이라면 MK택시와 우버 중 어떤 게 좋을까?
제가 직접 이용해본 기준으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MK택시가 잘 맞는 경우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이동 때문에 신경 쓰고 싶지 않은 경우, 부모님이나 어린아이와 함께 여행하는 경우, 짐이 많거나 5명 이상이 함께 이동하는 경우에는 MK택시처럼 미리 예약해두는 방식이 편합니다.
특히 일본에 도착한 첫날 교통편 때문에 스트레스받고 싶지 않다면 만족도가 높을 것 같습니다.
우버도 충분히 고려할 만한 경우
반대로 앱 호출에 익숙하고 비용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싶다면 우버도 비교해볼 만합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도쿄 시내에서 우버가 예상보다 잘 잡혔기 때문에 다음에 5인 여행을 한다면 공항 왕복도 우버 밴을 먼저 확인해볼 것 같습니다.
다만 차량 크기나 당시 배차 상황, 요금은 시간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5명이 캐리어까지 가지고 이동한다면 차량 종류는 꼭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도쿄 MK택시 이용 후기 총평
이번 여행에서 실제 지불한 금액은 대략
하네다공항 → 미마루 스위트 도쿄 아사쿠사 : 약 31,000엔
미마루 스위트 도쿄 아사쿠사 → 하네다공항 : 약 23,000엔
이었습니다.
왕복으로 생각하면 결코 저렴한 금액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이번 여행에서는 “돈은 많이 들었지만 이용하길 잘했다” 쪽입니다.
특히 5명이 캐리어를 가지고 이동해야 하는 가족여행에서는 한 번에 모두 타고 숙소 문 앞에서 공항까지 이동할 수 있다는 편리함이 상당히 컸습니다.
다만 도쿄 여행 중 직접 우버도 이용해보니 예상보다 호출이 잘 됐기 때문에, 다음 여행에서는 MK택시와 우버 밴을 둘 다 비교해서 선택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2~3명이라면 전철이나 일반 택시를 우선 고려하겠지만, 4~5인 가족여행이라면 공항 픽업 차량에 비용을 조금 더 쓰는 것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는 게 이번 여행을 마치고 난 뒤의 결론입니다.
도쿄에서 하네다공항과 아사쿠사 사이 이동 방법을 고민하거나, 5인 가족여행에서 택시를 이용할지 고민하고 있다면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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