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렌트카 하면 제주도 여행 갈 때 사용하는 걸 많이 떠올리시겠지만, 그밖에 장기렌트도 있고, 내륙 출장 시에 단기간 이용하게 되는 단기 렌트카도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오늘은 렌트카 빌릴 때 주의할 점과 약간의 팁을 설명해드리려 합니다. (롯데렌터카 기준입니다)
렌트카 빌릴 때 주의할 점
제주도 렌트카 대여시의 주의점은 너무나도 많이 알고 계실 테니 여기서는 별도로 설명하지 않기로 하고, 오늘은 내륙지방에서 렌트시에 주의할 점에 대해서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렌트카 대여시 면허증 반드시 소지
렌트카 예약 시에 면허정보를 입력하기 때문에 면허증을 안 가지고 가시는 분들이 많은데 렌트카 대여 시 현장에서 면허증을 꼭 확인합니다. 면허증을 가지고 가시지 않을 경우 다른 방법으로 면허를 증명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가급적 면허증은 꼭 챙겨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급적 완전면책보험 가입
자신의 운전실력을 믿고 돈 아깝다고 면책보험을 가입하지 않으시는 분들이 있는데 사고란 건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보험은 가급적 최대로 가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완전면책보험의 경우 책임이 제한적이고 차량 파손 시에도 부담금이 없는 경우가 많아 차량 대여 시에 현장에서도 차량 외관을 확인하지 않고 대여해 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데이터 케이블 챙기기 (안드로이드오토용)
요즘 웬만한 렌터카의 경우 차량 자체 네비가 설치되어 있어서 운전에 크게 지장은 없지만 평소에 티맵이나 카카오내비 등을 사용하시는 분이나 평소에 타던 차량과 다른 회사의 차량을 운전하게 될 경우 내비게이션 스타일에 적응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최근 렌트카의 경우 대다수가 안드로이드 오토 또는 카플레이를 지원하기 때문에 데이터 케이블을 미리 챙겨가면 평소에 사용하던 티맵이나 카카오네비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고, 고장 발생 시에는 고객센터로 즉시 연락
저 같은 경우에는 출장이 잦아 단기렌트를 자주 하는 편인데, 한 번은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이 켜져서 고객센터에 문의하였더니 겨울이라서 온도가 낮아져 그런 것이라 조금 주행하면 사라질 것이라고 하여 계속 주행했으나 경고등이 꺼지질 않아 다시 문의해서 긴급출동서비스가 출동하여 점검하여 타이어에 박혀있던 대못을 제거하고 지렁이를 박아 넣었던 적이 있습니다. 타이어 펑크 수리의 경우 현장에서 현금으로 지급해야 하는데요, 당시 기준으로 만원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현금으로 현장에서 지급한 후 렌트카를 대여한 지점에서 차후에 입금받을 수 있습니다. (영수증을 꼭 챙겨주세요) 또 한 번은 차량 브레이크등이 들어오지 않는다는 경고등이 점등하여 (참 뽑기 운도 없네요....) 역시 고객센터에 문의하면 근처의 협력 공업사를 알려줍니다. 바쁜 일정에 공업사를 찾아가야 하는 것이 고역이었지만 안전보다 중요한 건 없기 때문에 공업사에 방문하여 브레이크등을 바로 교체하였습니다. 이 경우에는 렌트카 회사와 계약되어 있는 공업사이기 때문에 별도로 현장에서 지불해야 하는 금액은 없습니다.
렌트카 빌릴 때 팁
이번에는 렌트카 빌릴 때 알면 좋은 소소한 팁들입니다.
반납 시 주유가 불가능할 땐 추가요금으로 지불 가능
렌트카의 경우 대여 시의 유류량을 체크하고, 반납 시에는 일반적으로 동일한 양을 주유해서 반납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반납 시점에 근처에 주유소가 없거나, 시간이 도저히 없어서 주유하고 반납하기 어려울때가 있는데요, 이럴때는 주유 없이 반납하면 최초 유류량과 반납시 유류량의 차이만큼의 금액을 추가로 지불하면 됩니다. 평균 유가에 연료랑 을 계산해서 추가요금을 책정하는데 아무래도 정확하지는 않을 수 있다 보니 가급적 주유를 하고 반납하는 것이 좋을 것 같기는 합니다.
사전반납 환불 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예약 시에 반납시간을 오후 3시로 예약했는데, 일정이 12시나 1시에 끝나서 반납시간까지 시간이 많이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예약한 시간보다 사전에 반납을 하게 되면 차이나는 시간만큼의 금액을 반환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어느 정도의 사전 시간까지 반납이 가능한지는 대여하신 사업소에 직접 문의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대여장소와 반납장소가 달라도 가능
이건 아시는 분도 많겠지만 대여장소와 반납장소가 달라도 대여가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부산역에서 차량을 대여하고, 반납은 대구나 광주에서 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단 대여장소와 반납장소가 다를 경우 차량을 원래 차고지로 돌려놔야 하기 때문에 추가 탁송요금이 부과됩니다. 하지만 꼭 필요한 경우라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특히 롯데렌터카의 경우 거의 모든 KTX 역에 지점이 있기 때문에 출장지가 여러 군데 일 경우 위 방법을 사용하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벌써 주말이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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