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타던 A220을 처분하고 드림카였던 GLC 300E 쿠페로 기변한지 어느덧 5개월차. 우여곡절끝에 차량을 출고한 후기를 남겨보려 합니다. 3년동안 운행했던 A220 도 물론 좋은 차였지만, 아이가 커감에 따라 기종변경의 필요성을 느끼고, GLC를 계약한것이 2021년 8월. 이때만 해도 기다림이 이렇게 길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으니 ㅜ
계약 그리고 기다림
기존에 A220을 출고했던 한성자동차에서 계약을 진행했고, 당시만해도 코로나 등으로 인해서 반도체 대란이 불던 시기라서, 꽤 오래 걸릴거라는 딜러분의 말씀에 일단 알겠다고 계약금을 걸고 계약을 진행했다. 이떄 GLC 300 SUV 로 했다가 다시 GLC220D 로 바꿨다가 결국에 GLC300E 쿠페로 바꾸느라고 순번 몇개는 뒤로 밀림 ㅠㅠ
해가 바뀌어도 순번이 줄어드는 속도가 너무너무너무 느렸다. 이때만해도 BMW 전시장도 가봤는데 거긴 뭐 대기가 200번대가 넘었으니,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지 뭐..
위 사진처럼 대기순번 3번이 되었는데, 저기서 4개월을 더 기다려서....
7월말로 드디어 출고 확정일을 받았다. 처음 계약관련해서 통화하고 했던거부터 생각하면 딱 1년이 걸린 셈이다. A220은 헤이딜러를 통해서 처분하고, 차가 좀더 빨리 나왔다면 가격을 좀더 받았을테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잘 쳐줘서 헤이딜러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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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출고 대기
그렇게 차량이 도착하고, 계약금 이외 차량 대금 납부를 진행한다. 예전에 A220 구입할때는 전시장가서 서류에 직접 싸인도 하고 했던것 같은데, 이젠 이메일로 다 와서 차 인도받을때만 전시장에 방문하면 된다.
위 계약서에 포함으로 되어있는 부분은 모두 기본 사양이고, 시트 컬러만 새들 브라운이 추가금이 있어 금액이 추가되었다. 취등록세를 제외한 차량 가액은 총 81,210,000 원 이다. 23년식은 가격이 많이 변동된다고 (오른다고) 들었는데 정확한 23년식의 가격은 모르겠다.
사실 차량 출고를 기다리는 1년동안 벤츠 카페를 들락거리면서 제일 많이 봤던 글이 풀체인지 GLC 관련 글들이었다. 이미 독일에서는 출시가 확정되었고, 한국에도 23년말이나 24년초면 들어올텐데 지금 구형 GLC 를 사는게 맞는지에 대한 갑론을박이 한창이었다. 하지만 난 1년이나 기다렸고, 신형을 또 언제 기다려~~~ 라는 마음으로 고고.
출고하던날
사실 1년의 기다림 끝에 차량 출고일이 정해졌는데, 안타깝게도 담당 딜러분이 코로나19에 확진되어서 일정 조정이 필요했다. 딜러분은 엄청 미안해하며 다른 직원에게 출고를 부탁할수도 있다고 했으나, 그래도 오랫동안 알고지낸 분이고 출고할때 얼굴이라도 한번 보려고 출고일자를 뒤로 미뤘다. 근데 뒤로 미룬 날짜에 와이프와 내가 코로나 확진되어서 또 1주일이 연기되었다.. 아 쉽지 않은 인연인가 보다...
그렇게 여러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차량을 출고하던날. 실물로 보니 더 맘에 들었다. 1년의 기다림 끝에 드디어 실물 영접
출고 선물
출고 기념품이야 딜러사마다 딜러마다 다른 편이라서 별다른 생각은 없는데, 챙겨주면 고맙고 오히려 차량에 문제있을때 딜러분 통해 서비스센터 예약하면 좀 빨리 들어갈수 있어서 그부분을 더 고맙게 생각하는 편이다.
차량사진 몇 컷
마치며
쓰다보니 허접한 출고기가 되었는데 차량 외관이나 내부 디자인, 성능등에 대한 주관적인 평가는 이전에 A220을 리뷰했던 것처럼 시간을 내서 별도로 리뷰해보려 합니다. 지금은 카메라도 정리해서 없는 상태라서 언제 가능할런지 모르지만, 그래도 주관적으로 차량을 타면서 느꼈던 점들을 간단하게 정리해놓으면 좋을것 같아서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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