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튜브에서 유행하고 있는 성시경의 먹을텐데 라는 프로그램에 동네에 있는 가게가 나와서 반가운 마음에 지켜보던 중, 매번 가고 싶은 날은 일요일인데, 청실홍실은 일요일과 공휴일은 영업을 안 합니다. 그래서 가질 못했는데 오랜만에 다시 한번 방문하게 되었네요.
서래마을 청실홍실 감자국 위치
청실홍실은 감자국으로 유명한 가게인데요, 서래마을 초입에 위치합니다. 파리 15구 공원 맞은편에 있는데, 처음 보면 주변에 있는 화려한 가게들 안에 어울리지 않는 가게가 하나 있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노포의 느낌도 있어서 나름 운치가 있는 곳입니다.
서래마을 청실홍실 감자국 주차
주차가 가능합니다. 다만 별도로 발렛이 있지는 않고, 가게에 들어가서 사장님께 주차한다고 말씀드리면 리모컨 키를 주시는데 가게를 나와 왼쪽으로 돌면 차단기가 있는 주차장이 있습니다. 그 차단기의 리모컨이라서 열고 들어가서 주차하면 됩니다. 다만 가게가 상당히 인기가 있어 항상 주차장이 붐비기 때문에 주차장에 자리가 없는 경우가 많고, 주차를 하더라도 거의 포개서 주차하게 되어 밥 먹다가 차를 빼주러 왔다 갔다 하는 일이 자주 생깁니다. 청실홍실에 차 가지고 온분들은 이러한 상황을 알기 때문에 차 빼달라고 해도 짜증을 거의 안 냅니다.
감자국이란?
감자탕에서의 감자의 뜻에 대한 논란은 아직까지도 진행 중인 듯합니다. 감자가 많이 들어가서 감자탕이다, 아니다 돼지고기 등뼈를 감자라고 한다. 의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 그 기원은 여기서는 넘어가기로 하고, 익숙한 감자탕보다는 감자국이 도대체 뭔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사진 한 장 투척합니다.
얼핏 사진을 보면 일반적인 감자탕과 비슷하게 보일 수 있지만 청실홍실 감자국은 말그대로 탕 보다는 국에 가깝습니다. 감자탕은 조금 더 걸쭉한 느낌이라면 감자국은 그보다는 조금 더 묽은, 하지만 깊은 맛을 가지고 있는 오묘한 맛입니다.
뼈해장국의 걸쭉함에 익숙하신 분이라면 처음에는 조금 느끼하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 먹을 때 그랬거든요. 하지만 해장으로 먹으니 언제 느끼했냐는 듯이 들이키게 되더라고요. 반찬으로 나오는 무채도 너무 맛있어서 계속 리필해 먹게 됩니다.
서래마을 청실홍실 감자국 가격
감자국 가격은 1인분에 9,000원 입니다. 서래마을인걸 감안하면 그리 높지 않은 가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대표메뉴인 감자국 말고 다른 메뉴들도 맛있어서 다른 메뉴를 주문하는 손님들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육볶음에 소주 한잔 꼭 하고 싶은데 항상 점심때만 가서 아직까지 소주는 못 먹어봤네요. 드셔보신 분들 댓글 좀 남겨주세요.
오늘은 성시경의 먹을텐데 에 나온 서래마을 감자국 청실홍실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꼭 한번 방문해서 드셔볼 만한 곳이라고 추천드리고 싶네요. 평일 점심에도 웨이팅이 있어 번호표를 받고 기다려야 하는 곳이니 감안하시고 여유 있게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주차는 가능하지만 난이도가 꽤 있으니 맘 편하게 대중교통으로 방문하는 것 역시 추천드려요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