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서 밖에서 걷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줄어들다 보니 집에서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기구를 하나 알아보게 됐습니다.
스테퍼부터 일반 실내자전거까지 이것저것 비교하다가 최종적으로 선택한 제품은 오버더바이크입니다.
일반적인 실내자전거와는 생김새부터 조금 다른데요.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앞쪽 핸들이 없고 본체가 상당히 심플하다는 점입니다.
직접 설치해서 며칠 사용해 본 기준으로 느낀 점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제품을 받았을 때 포장 박스부터 크기가 꽤 있습니다.
다만 운동기구라는 걸 생각하면 실제 본체는 예상했던 것보다 상당히 슬림한 편이었습니다.
특히 저희 집처럼 거실에 이미 TV장이나 로봇청소기 등 여러 물건이 있는 경우 운동기구가 너무 크면 사실상 계속 꺼내놓고 쓰기가 부담스러운데, 오버더바이크는 공간을 차지하는 정도가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생각보다 깔끔한 디자인

저는 TV 앞 거실 공간에 놓아봤습니다.
화이트 컬러에 전체적인 디자인도 깔끔해서 일반적인 헬스용 실내자전거처럼 운동기구 느낌이 강하지 않습니다.
사진으로 보면 크기를 가늠하기 쉬운데, TV장 앞에 놓았을 때도 거실 전체를 꽉 채우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유산소 운동은 결국 꾸준히 해야 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운동효과 못지않게 꺼내놓고 자주 탈 수 있느냐도 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거실에서 TV를 보면서 운동할 수 있다는 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일반 실내자전거와 다른 넓은 안장

오버더바이크에서 가장 독특한 부분 중 하나가 안장입니다.
일반 자전거 안장처럼 앞부분이 길고 좁은 형태가 아니라 전체적으로 상당히 넓은 형태입니다.
실내자전거를 오래 타면 안장 때문에 엉덩이가 불편한 경우가 있는데, 처음 앉았을 때부터 일반 자전거 안장과는 느낌이 꽤 달랐습니다.
물론 안장에 대한 편안함은 체형이나 운동 시간에 따라 개인차가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가까이에서 보면 좌우 폭이 상당히 넓습니다.
개인적으로 집에서 20~30분 정도 유산소 운동을 하는 용도라면 이런 형태가 오히려 편하게 느껴졌습니다.
운동 강도는 1~8단계로 조절

강도 조절은 본체 위쪽 다이얼을 돌리는 방식입니다.
1단계부터 8단계까지 설정할 수 있어서 컨디션이나 운동 목적에 따라 조절하면 됩니다.
처음에는 낮은 단계에서 적응하면서 타보고, 익숙해진 뒤 강도를 조금씩 높이는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페달을 빠르게 돌리는 것보다 어느 정도 저항을 주고 일정 시간 꾸준히 타는 방식이 저한테는 더 잘 맞았습니다.
핸들이 없는 구조

일반적인 실내자전거와 가장 큰 차이는 역시 핸들이 없다는 점입니다.
처음 보면 ‘이걸 어떻게 타지?’라는 생각이 드는데 실제로 타보면 일반 자전거처럼 상체를 핸들에 기대지 않고 앉아서 페달을 돌리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처음 사용할 때는 낮은 강도로 시작해서 자세와 균형에 익숙해지는 게 좋았습니다.
며칠 사용해보니 TV를 보면서 타기에는 오히려 앞을 가리는 핸들이 없다는 점이 꽤 편했습니다.
보관할 때 공간을 줄일 수 있는 구조

운동기구를 구매하면서 중요하게 봤던 부분 중 하나가 보관입니다.
집에서 사용하는 운동기구는 아무리 운동효과가 좋아도 크기가 너무 크면 결국 시간이 지나면서 애물단지가 되기 쉽더라고요.
오버더바이크는 안장과 지지 부분을 정리해서 비교적 슬림하게 보관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실제로 사용하지 않을 때 정리해보니 이런 모습입니다.
처음 설치한 상태와 비교하면 확실히 차지하는 공간이 줄어듭니다.
저는 거실 한쪽에 보관했다가 운동할 때 앞으로 꺼내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매일 사용하는 운동기구라 완전히 다른 방에 넣어두기보다는 바로 꺼낼 수 있는 곳에 두는 게 운동을 꾸준히 하는 데는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며칠 사용해본 오버더바이크 장단점

현재까지 사용하면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크기에 비해 집에서 운동하기 편하다는 점입니다.
특히 날씨 때문에 밖에서 걷기 힘든 날이나 따로 헬스장에 가기 귀찮은 날, TV를 보면서 20~30분 정도 유산소 운동을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디자인도 비교적 깔끔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 공간을 줄여 보관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반면 일반 실내자전거와 구조가 상당히 다르기 때문에 처음 타면 약간 어색할 수 있습니다. 핸들이 없는 방식에 적응하는 시간도 조금 필요하고, 운동 강도나 안장의 편안함 역시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집에서 사용할 목적으로 너무 크지 않은 유산소 운동기구를 찾고 있고, TV나 영상을 보면서 꾸준히 운동하고 싶은 분이라면 한 번 비교해볼 만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가장 중요한 건 결국 얼마나 꾸준히 사용하느냐라고 생각해서 당분간은 하루 20~30분 정도를 목표로 계속 타볼 예정입니다.
조금 더 오래 사용해본 뒤 체감되는 운동량이나 소음, 사용하면서 느낀 불편한 부분 등이 생기면 장기 사용 후기도 추가로 남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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