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의 모던한 재해석, 모던가야금 정민아 - Oasis
의례 가야금 이라고 하면, TV의 국악마당이나, 옛 시대가 배경으로 등장하는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그 소리를 들어볼수 있을 정도로, 국악이란 사실 대중적이라고 말하기는 힘든 음악 장르다. 구지 외국문화가 어쩌고 하는 얘기를 하자는건 아니지만, 우리의 것 임에도 불구하고 그 우리의 것 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려는 시도들은 그리 많지 않았고, 대중들과 소통하기엔 너무 어려운 부분들이 많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처럼 우리의 것에 대한 현대적인 재해석, 그리고 새로운 발견, 그러한 앨범이 바로 여기 있다. 국악, 그중에서도 가야금 이라는 악기, 그리고 한장의 앨범. 언뜻 이해하기 어려운 조합이기도 하다. 하지만 모던 가야금 이라는 단어는 이 한장의 앨범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고, 앨범은 그 호기..
2011. 7. 30.
국산 애니메이션의 발전, " 마당을 나온 암탉 "
일본의 애니메이션은 이미 오래전부터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잡았고, 더이상 " 애들이나 보는 만화 " 가 아닌, 한 국가의 문화를 형성하는 문화산업으로 자리잡은지 오래였다. 일본의 애니메이션에 자극받아 애니메이션 센터가 생기고, 다양한 한국 애니메이션을 창출해 내겠다는 국가적인 시도들이 생겨나고는 했었다. 정말 오래된것 같은데, 홍길동이라는 국산 애니메이션도 있었고, 그외 다양한 애니메이션들이 있었지만, 사실 흥행이나 작품성 면에서는 떨어지는게 사실이었고, 또 그로부터 많은 시간들이 흘렀다. 이번에 100 % 국산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졌다고 하여, 시사회에 다녀왔다. 이름부터 심상찮다 " 마당을 나온 암탉.. " 어딜 봐도 사실 아이들 대상의 애니메이션으로 보이지만, 목소리 캐스팅이 심상찮다. 문소리, 유승..
2011.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