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Z플립 3는 처음 출시했을 때만 해도 새로운 세상을 열어주는 것만 같았는데, 특유의 오래가지 못하는 배터리와 발열 등 여러 가지 이슈로 인하여 처음만큼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죠. 지금은 플립 4도 출시한 데다가, 올해 말쯤에는 플립 5가 나온다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출시하자마자 구매하신 분들은 자급제가 아닌 이상 약정의 덫에 걸려 올해 8월 만을 기다리고 계실 겁니다. Z플립 3 하면 꼭 필요한 게 바로 케이스와 액정 보호필름인데요. 저는 처음에 출고될 때 붙어 나온 액정필름을 떼어내고 사제를 붙여서 쓰다가, 출고 시에 붙어 나오는 액정 보호필름이 제일 좋은 거라는 말을 듣고서는 그 후로는 정품 액정 보호필름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처음 교체 시에 1회 무료 교체 쿠폰을 사용한 이후에는 유료라는 점이 좀 안타깝기는 하지만, 그래도 정품만 한 것이 있겠냐는 생각으로 계속 사용하고 있습니다.
갤럭시 Z 플립 3 정품 액정 보호필름은 최초 1회는 구매시에 받은 무료 교체쿠폰을 사용해서 교체가 가능하지만, 이후에는 유료로 교체해야만 합니다. 교체작업은 삼성 스마트폰 서비스센터에서 가능한데요. 스마트폰 수리가 가능한 모든 센터에서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헛걸음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사전에 전화로 확인 후 방문하시기를 권합니다.
갤럭시 Z 플립3 액정보호필름 교체비용
17,000 원 입니다.
사제 필름과 비교했을 때 결코 저렴한 가격이 아니죠. 하지만 사제필름 부착에 자신이 없는 분들은 서비스센터에서 직접 교체해니 또 나름 지불할만한 가격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센터에서 부착 후 보증기간은 일주일이고요, 영수증을 꼭 지참하셔야 하고, 들뜸 및 기포의 경우에만 보증이 가능합니다. 스크래치 및 찍힘의 경우 고객 과실로 간주하여 보증 및 재부착이 불가능합니다. 일주일 보증기간 내 재부착 사유 발생 시에는 타 센터에서도 재부착이 가능합니다. 실제 위 영수증을 찍은 날이 꽤 추운 날이었는데 부착하고 나서 밖으로 나가서 플립3를 열자마자 쩍 소리가 나며 필름이 금이 가더라구요. 바로 다시 센터로 가서 재부착받았습니다.
부착가능시간
평일 : 오전 9시 ~ 오후 6시 / 토요일 : 부착 불가
재부착 유지기간
개인적으로 사용해본 결과, 정품 필름의 재부착 유지기간은 약 3개월 정도인 것 같습니다. 이게 말이 되나 싶긴 하지만 3개월 정도 지나면 귀신같이 필름 양쪽이 들뜨기 시작하면서 필름 가운데 접는 부분에 금이 생깁니다. 유튜브 등 영상을 볼 때 여간 거슬리는 게 아니라서 다시 재부착을 하러 가게 됩니다. 센터에서 재부착을 하면서도 왜 이렇게 유지기간이 짧은지 물어봤는데 별 대답을 듣지는 못했습니다.. 최대한 조심해서 사용하시는 게 좋을 것 같긴 하지만 그러라고 만든 핸드폰이 아닐 텐데??
정품 액정 보호필름의 득과 실
정품 액정 보호필름 부착이 득이되는 점이라면 아무래도 내구성 면에서는 사제 필름보다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구요, 부착을 직접 하지 않아도 되고 일주일간 보증을 해줘서 부착 시 실패확률이 없다는 점이 있겠네요. 실이 되는 점이라면 앞서 말씀드린 비싼 가격과, 오래 유지되지 않고 약 3개월 만에 떨어지기 시작하는 형편없는 유지기간이 되겠습니다. 득과 실이 있으니 잘 판단하셔서 남은 약정기간 잘 사용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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