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를 별로 걱정하고 살지 않았는데, 어느덧 나이를 먹어가다 보니 탈모를 걱정해야 하는 나이가 되었네요. 머리를 감을 때 손에 잡히는 모발 수가 늘어나고, 머리를 손질하다 보면 비어있는 부분이 조금씩 늘어나는 것 같고, 단골 미용실에서 담당 실장님으로부터 탈모양 복용을 추천받을 때쯤이 되면 탈모에 신경 써야 하는 때가 됐구나 생각이 듭니다.
오늘 리뷰할 제품은 역시나 내돈내산 제품인 엘지생활건강의 '닥터그루트 마이크로바이옴 제네시크7 앰플 트리트먼트'입니다. 이름이 길기도 하죠? 이름이 긴 만큼 뭔가가 좋겠지 라는 생각을 강하게 해 봅니다.
닥터그루트 마이크로바이옴 제네시크7 앰플 트리트먼트
긴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편의상 닥터그루트 트리트먼트라고 부르겠습니다. 탈모증상케어라고 제품 정면에 크게 적혀있는 것이 탈모완화 관련 제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해 줍니다. 사실 닥터그루트 제품은 머리에 계속 남는 CF 음악이 큰 인기를 끌며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던 것이 아닌가 싶네요. 아직도 마트에 가면 닥터그루트 CF 음악이 흘러나오는 곳이 있습니다.
마이크로바이옴이란?
여기서 잠깐 마이크로바이옴이란 무엇인지 알고 넘어가야겠죠? 마이크로바이옴이란 인체에 서식하는 "미생물의 유전정보 전체" 나 "미생물 자체" 를 일컫는 용어입니다. 인간의 몸에 서식하며 공생하는 미생물인 마이크로바이오타 와 게놈의 합성어인데요. 인체 마이크로바이옴의 수는 순수한 인체의 세포수보다 두 배 이상 많고 유전자 수는 100배 이상 많다고 합니다.
닥터그루트에서는 마이크로바이옴을 균형이 깨진 탈모두피를 바로잡아주는 혁신적인 기술이라고 소개하고 있는데요. 장 건강을 위해 유산균을 먹듯 두피 건강을 위해서 7가지 프리바이오틱스와 파라 프로바이오틱스 성분을 담았다고 합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닥터그루트 공식 홈페이지에도 나와있지 않아 아쉽지만 뭔가 좋은 성분이 들어있는 건 분명한 듯합니다.
제품 디테일
제품은 별도의 뚜껑을 열 필요 없이 노즐 팁부분을 돌리면 사용이 가능합니다. 샤워하거나 머리 감을 때 샴푸 후에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어요. 다만 사용을 좀 안 하면 노즐 팁에 트리트먼트 액체가 굳어서 구멍이 막히는 경우가 있는데 이경우에는 따뜻한 물로 세척해 주면 잘 나옵니다.
닥터그루트 트리트먼트 사용 방법
사용방법은 간단합니다. 샴푸 후 온수로 모발 및 두피를 충분히 적신후 적당량을 모발과 두피에 골고루 도포 후 마사지한 다음 물로 깨끗이 씻어냅니다. 간단하죠? 별도의 두피 마사지용 제품이 있다면 그걸로 마사지하셔도 되겠습니다.
닥터그루트 트리트먼트 내돈내산 사용후기
이번에도 내돈내산 솔직한 사용후기 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실제로 이 제품과 같이 닥터그루트 헤어토닉도 사용하고 있는데, 신경 써서 사용할 때는 조금 머리가 덜 빠지고 빈 곳이 덜 보이는 것 같은 느낌을 받기는 합니다. 하지만 빠지는 머리카락 수를 세어본 것이 아니라서 너무나 주관적이기도 하고, 개인차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나름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 정도의 후기를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알페신 카페인샴푸 대용량이 너무 많이 남아서 샴푸는 닥터그루트 탈모샴푸를 아직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데, 샴푸까지 함께 사용하면 효과가 더 좋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남자분들의 경우에는 트리트먼트에 익숙지 않아서 (저도 그렇고) 샴푸 후에 자꾸 사용하는 걸 까먹게 되는 게 가장 큰 문제가 아닐까 싶은데, 샴푸와 합쳐진 제품이 나온다면 정말 좋겠네요.
탈모가 없어지는 그날을 위하여
탈모가 진행중이신 분들, 유전으로 인해 걱정 중이신 분들, 그리고 탈모가 시작되려는 저 같은 분들, 모두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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