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따뜻한 봄이 다가오면서 해외여행을 준비하거나 떠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해외여행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 바로 캐리어입니다. 오늘은 리모와 캐리어 중 오리지널 체크인 제품에 대해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리모와 (RIMOWA)
리모와는 1898년, 독일 쾰른의 트렁크 제조 공장에서 시작된 브랜드입니다. 이후 다양한 개발과 변화를 거쳐서, 지금의 디자인에 이르고 있는데요, 국내에서는 연예인들의 출입국 장면에서 소지하는 제품으로 알려지기 시작해서, 캐리어계의 명품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리모와 오리지널 체크-인
오늘 소개할 제품인 오리지널 체크-인 시리즈는 독특한 그루브 디자인의 알루미늄 캐리어 입니다. 시대를 뛰어넘는 아이코닉한 디자인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하네요. 리모와 제품들은 뛰어난 견고함에 엄청난 경량성이 더해져서 튼튼하지만 가볍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캐리어로는 최고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는 셈인데요. 체크-인 시리즈는 L / M의 두 가지 사이즈가 있으며, 오늘 소개하는 제품은 M 사이즈입니다. 최대 5일 정도의 여정을 위한 수납공간을 제공합니다.
멀티 휠 시스템
멀티휠은 리모와에서 최초로 도입한 고급 시스템인데요, 완충장치가 달린 축과 볼 베어링을 장착한 휠 덕분에 안정적이면서 편안한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실제 사용해보시면 굴러가는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고 부드럽게 굴러가서 매우 만족감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텔레스코픽 핸들
부드러운 사용감을 더해주는 텔레스코픽 핸들입니다. 총 3가지 높이로 조절이 가능하며, 저가 캐리어들의 경우 빼거나 넣을 때 걸려서 잘 안 되는 경우가 많은데 걸림 없이 부드럽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높이 조절을 통해서 캐리어를 대각선으로 끌지 않고 세운 채로 밀고 가는 것이 가능해서 공항 이동 시에 매우 편리합니다.
TSA 승인 잠금장치 사용
TSA 란 미국 연방 항공 보안국을 뜻하는데요, TSA는 미국 내의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의 짐을 임의로 선별하여 가방 안의 내용물을 검사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에 보안검사요원들이 수화물 검사 시 가방이나 자물쇠를 훼손하지 않고 TSA 마스터키로 열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것이 바로 TSA 승인 잠금장치입니다. 전 세계 공용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TSA 잠금장치가 적용된 제품의 경우에는 별도의 열쇠가 제공되지 않습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열쇠구멍은 보안 검색요원의 마스터키 용으로 짐을 검사한 후에 다시 잠그면 원래 숫자키로 잠근 상태로 돌아가게 됩니다. TSA 잠금장치가 없는데 보안검색을 할 경우 불가피하게 가방이 훼손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어 TSA 잠금장치 여부는 꽤 중요합니다.
플렉스 디바이더
높이 조절이 가능한 플렉스 디바이더를 채용하여 캐리어 내부 공간을 소지품에 맞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캐리어 안의 판때기 같은 걸로 층을 나눌 수가 있는 건데요, 실제 사용해 보면 굉장히 편리합니다. 이렇게 짐을 분리해 놓으면 이동 중에도 짐이 섞이지 않아서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리모와 오리지널 체크-인 가격
리모와 오리지널 체크인 시리즈의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오리지널 체크-인 M : 2,010,000 원
오리지널 체크-인 L : 2,190,000 원
정말 사악한 가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행 경비에 맞먹는 비용인데, 지금도 이걸 왜 샀는지 이해가 가질 않지만, 막상 구입한 이후에는 한 번도 고장 난 적 없이 잘 사용하고 있으니 저가 캐리어 한 번 쓰고 고장 나서 새로 사고하는 것보다는 튼튼한 제품으로 오랫동안 사용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비싸지만 가치는 있는 제품
리모와 캐리어의 가격은 물론 사악하지만 캐리어계의 명품이라고 불릴 만큼 튼튼하고 조용하고 편리한 제품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실제 제가 올린 사진들에도 긁힌 자국들이 많지만 수화물을 험하게 다룬다고 유명한 나라들에 다녀와도 캐리어가 파손되거나 하는 일은 한 번도 없었거든요. 또한 실제로 캐리어를 가지고 다녀보면 다른 제품들보다 훨씬 가볍고, 이동시에도 사용이 편리하다는 점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해외여행뿐 아니라 국내 여행 시에도 종종 가지고 다니게 됩니다. 제가 오늘 소개한 오리지널 체크인 시리즈 이외에도 다양한 컬러와 사이즈의 제품들이 있으니 목적과 예산에 맞게 선택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한 가지 추천드리고 싶은 점은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것보다는 매장에 직접 방문해서 크기도 확인해 보고, 직접 손으로 들어보고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또한 리모와 홈페이지에서 구매 제품 등록이 가능하니 구매 후에는 꼭 제품을 등록해서 보증 서비스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일상] - 처음 가보는 호주 여행기 그 첫번째 / 블루마운틴 국립공원
[일상] - 호주여행 그 두번째 - 포트스테판 와이너리, 돌핀크루즈, 비비드 페스티벌 그리고 디너 크루즈
[일상] - 시드니 여행기 세번째 / 루나파크, 마켓시티, 도심풍경과 타운홀
[일상] - 호주 시드니 여행기 네번째 / 시드니 타워, 오페라하우스, 더들리페이지 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