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벤츠 GLC 300e 쿠페 냉각수 경고등 해결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글에 앞서 차종별로 해결방법이 다를 수 있고, 제가 쓴 방법은 임시방편이기 때문에 경고등이 점등되었다면 반드시 센터에 방문해서 차량에 대해 확인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냉각수 경고등 점등
벤츠 GLC300e 쿠페를 구입하기 전부터 벤츠 관련 카페에서 해당 차종의 고질병으로 대두되던 것이 바로 냉각수 오류 였는데요, 저 같은 경우는 차량 출고 후 약 6000km까지 문제없이 운행하다가, 오늘 오전에 주유 후 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갑자기 위와 같은 경고등이 점등되었습니다. "차량을 멈추세요, 시동을 끄세요" 라는 경고등은 보기만 해도 당장 차를 세워야 할 것 같은 마음이 들고, 실제로 그래야 합니다. 다행히 저는 집 근처였기 때문에 집에 차를 세운 후에 문제가 뭘지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유력했던 것은 주유 후에 바로 해당 경고등이 점등되었다는 점인데요, 해당 경고등이 뜨면 제일 먼저 차를 세운 후에 차량 메뉴 중 냉각수 메뉴에 들어가서 온도를 체크해야 합니다.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거나 낮다면 운행하시면 안 되고 견인을 요청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주유 후에 종종 발생하는 냉각수 경고등
저는 처음 들어온 경고등이었지만 벤츠 카페 등에서는 해당 경고등에 대해 검색하면 많은 경험담을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냉각수 관련 계통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고, 단순 센서 오류인 경우도 있지만, 저 같은 경우 주유 후에 바로 점등되었기에 뭔가 주유와의 연관성을 의심해 볼 수 있었습니다. 보통은 가득 주유를 하고 주유기가 멈추면 추가주유를 하지 않고 결제하는데, 오늘은 주유기가 멈춘 후에 한번 더 땡겼거든요.. 그래서 그런가 하는 생각도 들고 아무튼 주유구를 열었다 닫았다를 몇 번 반복해 보았습니다. 벤츠 GLC300e 쿠페 하이브리드 차량의 경우, 주유구를 열 때 바로 열리지 않고, 탱크 감압이 된 후에 열리기 때문에 해당 프로세스와도 연관이 있을 듯 보였습니다.
주유구 열었다 닫기 반복
주유구를 열었다 닫기를 두세번 정도 반복한 후에 다시 시동을 걸자, 냉각수 경고등과 노란색 엔진경고등이 사라졌습니다. 바로 운행하지는 않고 시동을 끄고 한 시간 정도 둔 후에 근처에 볼일이 있어서 차량을 사용했는데, 다행히 추가적인 경고등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며칠 더 지켜봐야겠지만 주유 시에 내부 압력 등의 문제로 인하여 일시적으로 경고등이 발생했던 것은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냉각수 점검도 필수로 진행
하지만 찝찝한 마음이 남아있어 냉각수 양을 점검해보기로 했습니다. 출고한 지 이제 7개월 정도밖에 안 된 차이긴 하지만 기계라는 게 언제 이상이 생길 수도 있는 거니깐요. 벤츠 GLC 300e 쿠페의 냉각수는 엔진룸을 열었을 때 기준으로 엔진 왼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검정색 뚜껑으로 되어있는데, 운행 직후라면 바로 여시면 화상의 우려가 있으니 시간을 두고 여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한 번에 돌려서 열면 내부 압력이 있어서 천천히 돌려서 내부 압력을 뺀 후에 완전히 여시기 바랍니다.
냉각수 적정량 점검
냉각수의 경우 위 사진처럼 냉각수 통 내에 T 자로 된 플라스틱이 잠겨있는 정도라면 정상이라고 합니다. 냉각수가 비정상적으로 적게 남아있다면 냉각수 누유가 있을수 있으니 꼭 점검이 필요합니다.
경고등 발생시엔 점검이 필수
저 같은 경우 아직은 주유로 인한 해프닝 같지만 좀 더 운행해 봐야 실제 문제가 있는지 알 수 있겠죠. 하지만 차량 운행 중에 경고등, 그것도 빨간색 경고등은 주행이 불가능한 상태라는 의미이므로 즉시 서비스센터에 연락해서 조치를 받으셔야 합니다. 냉각수 부족 등의 경우 차량 과열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주기적으로 꼼꼼하게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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