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소니의 최신 헤드셋이죠, wh-1000 xm5에 대해서 내돈내산 리뷰를 진행해 보려고 합니다. 이 모델을 구입하기 이전에 소니의 다양한 헤드셋 제품들을 이용했었는데요, 모두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없는 모델이어서, 이번에 처음으로 노이즈캔슬링이 지원되는 모델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디자인
소니의 WH-1000XM5 는 기존의 모델들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머리에 닿는 부분인데요, 머리에 닿는 압력을 줄여주는 얇고 가벼운 헤드밴드를 사용하여 장시간 사용 시에도 큰 부담이 없습니다.
새롭게 개발된 소프트 핏 레더를 사용하여 귀를 완벽하게 감싸주기 때문에 더욱 조용하고 편안하게 음악감상이 가능합니다.
버튼의 최소화
이 제품에는 좌측 이어셋 쪽에 두개의 버튼만이 위치해 있습니다. 전원 버튼과 노이즈캔슬링 기능 버튼인데요, 그럼 볼륨 조절이나 노래 넘기기, 전화받기 등은 어떻게 기능하는지 궁금했습니다.
오른쪽 헤드셋 커버가 바로 터치패널로 만들어져 있어 이 터치패널로 모든 제어가 가능합니다. 터치패널을 위아래로 쓸어올리거나 내리면 볼륨 조절, 좌우로 밀면 노래 앞뒤로 넘기기, 한번 터치하면 전화받기 등 모든 제어가 우측 커버의 터치패널에서 가능합니다. 처음엔 적응이 안 됐는데 적응되니 이만큼 편리한 것이 없네요.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
이어폰이나 헤드셋을 사용할때 좌우측 표시가 잘 안 되어있거나 보이지 않아서 거꾸로 쓰는 경우가 은근히 많은데요, 이 제품은 좌우 방향을 확실하게 표시해주고 있어서 정확히 착용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급속 충전 지원과 배터리 수명
최신 제품답게 충전 방식은 C타입 단자를 지원합니다. 이 제품의 특징 중 하나는 급속충전을 지원한다는 점인데요. 일반 충전시에는 3시간 반 정도 충전 시 완충이 가능하며, 10분 충전만으로 최대 5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합니다. 별매인 USB-PD 호환 AC 어댑터를 사용 시 3분 충전으로 최대 3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다고 하니 어마어마하네요. 배터리 수명은 완충 시 최대 30시간 (노이즈캔슬링 켜짐) / 최대 40시간 (노이즈캔슬링 꺼짐)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TV를 볼 때 이 제품을 사용하는데 오랫동안 사용을 안 하고 다시 켜도 배터리가 많이 남아있는 걸 보니 배터리 하나만큼은 정말 오래 가는 듯합니다.
블루투스 페어링 방법
처음 구입시에는 페어링 정보가 없기 때문에 전원을 켜면 자동으로 페어링 모드에 돌입합니다. 핸드폰에서 블루투스를 켠 후 헤드셋을 선택하여 연결을 진행합니다. 암호 입력이 필요한 경우에는 "0000"을 입력합니다. 추가로 다른 장치에 연결을 하려는 경우에는 전원 버튼을 약 5초간 길게 누르면 수동 페어링 모드에 진입합니다. 제품 좌측 헤드셋 부분의 표시등이 파란색으로 두번 연속 반복적으로 깜박이고, 헤드셋에서는 페어링이라는 음성 안내가 나옵니다. 이후에는 핸드폰에서 연결하는 과정은 동일합니다.
비싼 값을 하는 헤드셋
오늘 소개한 소니의 WH-1000 XM5는 최신 제품인 만큼 다양한 기술들이 적용되었고, 디자인적으로 많이 변화가 있었습니다. 원래 사악한 소니 제품들의 가격이지만, 이 제품 같은 경우는 더 사악한 가격을 자랑하는데요, 공식몰 정가가 499,000원이고, 인터넷 최저가도 40만 원 중반 정도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물론 잘 찾아보시면 쿠폰 할인 등을 통해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기는 합니다. 개인적으로도 처음에 가격 때문에 구매를 많이 망설였던 제품이지만 큰맘 먹고 구매 후 사용해 보니 비싼 값을 하는 제품이라는 게 느껴졌습니다. 음악을 들을 때나 영화를 볼 때 등 생활 속에서 자주 사용하는 만큼 좋은 제품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라는 생각입니다. 노이즈캔슬링 기술은 집안에서 혼자 있을 때 사용해도 또 다른 감동을 주니 꼭 사용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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