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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2005년 개봉, 벌써 나온지도 18년이나 된 영화이다. 대학에서 일본 관련 전공을 했다 보니 처음으로 이 영화를 접한건 교양필수 과목인 일본문화 관련 과목이었던걸로 기억한다.
영화는 굉장히 잔잔하게 흘러간다. 당시로서는 미모로 꽤 인기가 있었던 다케우치 유코를 여주인공으로, 남편과 아이가 한가정을 이루는데 병으로 죽은 아내가 타임슬립을 통해 다시 돌아와서 (기억은 없다) 일정 기간동안 가족들과 함께 지내게 된다는 판타지적인 요소가 가득한 영화이다.
허무맹랑한 판타지 소설같은 내용이지만 영화는 가족간의 사랑과 그리움을 잘 풀어내고 있다. 이 영화를 20대 초반에 대학에서 처음, 그리고 20대 중반에 일본 유학중 일본에서, 20대 후반에 집에서 혼자 새벽에, 그리고 30대 초반에 신혼생활때 와이프와 함께 집에서 보았는데 (기억하지 못하는것까지 하면 횟수는 더 많을듯 하다) 인상적이었던건 볼때마다 같은 장면에서 눈물을 흘렸다는 점이다. 그것도 아주 대성통곡을 하며 울어서 다른사람과 같이볼때는 민망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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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감정선을 건드리는 그 무언가가 있어서, 볼때마다 알고 보면서도 눈물을 흘리게 만드는 영화가 아닌가 싶다.
오랜만에 다시한번 감동에 빠져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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