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마다 로또를 사고 있는데, 한번은 3등에 당첨된 적이 있었다. 평소처럼 무심코 네이버에서 QR 코드 확인을 통해 당첨 여부를 확인했는데. 띠용 이게 왠일..
맨날 꽝이거나 어쩌다 한번 5등 5,000원에 당첨되더니, 말도안되게 3등에 당첨된 것이다. 당첨금도 약 백만원 이상!!!
3등이 어디냐! 당첨금 지급 방법을 찾아보니 농협은행 지점으로 가야 된다더라, 1등은 NH농협은행 본점으로 가야한다는건 많이들 들어서 아실 것이고, 2등과 3등의 경우에는 오프라인 구입의 경우엔 농협은행 전국 지점에서, 인터넷 구입의 경우에는 200만원 초과의 경우 농협은행 전국 지점, 200만원 이하의 경우 동행복권 사이트에서 예치금으로 지급받을수 있다.
그래서 난 즐거운 마음으로 당첨 복권을 들고 농협은행 지점으로 향했다.
입구에 들어서서 청원경찰분이 어떻게 오셨나길래 " 당첨금 지급받으러 왔습니다 " 라고 했더니 창구로 안내해준다. 당첨금을 지급받으러 오는사람이 많은지 창구에 은행원분이 사무적인 말투로 2등인지 3등인지를 묻는다. 2등이면 얼마나 좋을까... 3등이라고 대답하면 신분증과 당첨복권을 받아서 어디론가 가지고 간다.
당첨금은 농협은행 계좌가 있다면 계좌로 지급받을수도 있다. 물론 세금은 떼고...
당첨금을 계좌로 지급받으면 위 사진과 같은 거래내역 확인증을 준다. 세금은 당첨금이 3억원 초과시 33% , 3억원 이하일 경우 22% 를 공제한다. 당첨금이 훅 줄어든다. 1등이나 2등은 더 많이 떼겠지.
당첨금을 받을때까지만 해도 마냥 기분 좋기만 했는데 집에와서 자기전에 문득 번호 하나만 더 맞았으면 1등이네? 보너스 번호만 맞았어도 2등이네? 라는 생각이 들어 잠을 못이루기는 했다. 아쉬운 마음이 엄청 크기는 했지만 그래도 살면서 로또 3등이라도 한번 되보는 행운을 얻었으니 앞으로도 좋은일들이 가득하기를 빈다.
더불어 이글을 보고계신 여러분에게도 로또 당첨의 행운의 기운이 전달되기를 빌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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