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위를 흘러가는 감성적인 보이스, 케이넌 - Replacement
어느덧 길기만 했던 겨울이 가고 봄이 오나 싶더니, 금새 여름이 오고 장마가 와버렸다.. 내리는 빗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아무래도 빠르고 흥겨운 음악보다는 뭔가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이 듣고싶어지기 마련, 물론 이런 날씨엔 발라드 음악도 좋지만, 내리는 비의 느낌을 만끽하고 싶다면 이번에 소개하는 앨범 역시 제격이 아닐까 싶다. '감성힙합의 선두주자' 를 모토로 내세우며 등장한 케이넌, 사실 '감성힙합' 이라는 장르에 대한 구분이 모호하긴 하지만, 힙합이라는 장르의 태생 자체가 좀 거칠고, 뭔가 반항적인 이미지라면, 이번 케이넌의 앨범에선 힙합의 강한 요소들을 배제하고, 힙합이라는 음악적 형식의 베이스 위에, 사람들의 감성을 울릴수 있는, 그야말로 감성적인 요소들을 뿌려놓았다고 표현할수 있을것 같다. 힙..
2011. 6. 23.
부드럽게 가슴을 두드리는 앨범, 어반 자카파 첫번째 정규앨범!
항상 강조하지만 음악의 매력이란, 신날때 춤출수 있고, 슬플땐 위로받을수 있고, 기쁘거나 힘들거나, 음악을 통해서 위로를 받거나, 혹은 그냥 가만히 음악을 들으며 생각에 잠기는 시간, 그 자체만으로도 기분전환이 되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필자 역시 요즈음 굉장히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이때마다 작게나마 한숨 돌릴수 있는건, 마음을 두드리는 음악, 그리고 그 음악을 들으며 감상에 젖을수 있는 시간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렇게 기대어 들을수 있는, 부드럽게 가슴을 두드리는 앨범이 또다시 우리를 찾아왔으니, 바로 어반 자카파의 첫번째 정규 앨범! 사실 팀 이름이나, 자켓 디자인 등을 보고 뭔가 힙합적인 요소가 강한 앨범이 아닐까 생각했지만, 그 예상은 보좋게 빗나갔다. 어반자카파 (URBAN..
2011. 5.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