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함 속의 거친 독백, 박준혁 - Human Life
사설이지만, 드디어 2011 프로야구가 오늘 개막했지요. 마침 방금 류현진이가 죽을 쑤고 교체되어 내려갔습니다. 롯데 흥하네요.. 한화 어쩔래.. ㅜㅜ 이렇게 만물이 개화하는 봄이 오고, 프로야구도 개막하고, 저는 열심히 음반 리뷰를 하고 있지요. 한동안은 밝은 분위기의 앨범들에 대한 리뷰가 주를 이루었었는데, 요즘은 또 이상하게 차분하고 잔잔하고, 어딘가 모르게 조금은 가라앉는 느낌의 앨범들의 리뷰를 많이 진행하게 되는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 리뷰할 앨범은, 역시나 TV 만 많이보시는 분들에게는 생소할수도 있는, 박준혁 의 Human Life 라는 앨범입니다. 박준혁은 3년전, Private Echo 라는 앨범을 발매해, 네이버 이주의 앨범에 선정되기도 했던 숨은 고수라고도 볼수가 있는데요,..
2011. 4. 2.
진정한 재즈힙합과의 만남, 소리헤다 - SORIHEDA
언제부터였는지 모르곘지만, 후크송들이 대중음악계를 점령하고 난 후, 그 영향은 오버 뿐 아니라 언더그라운에도 영향을 미쳐, 언더에서도 실력있는 뮤지션들의 등장에 텀이 생기고, 예전만큼의 활발한 활동을 보기 힘들어진게 사실이었죠. 힙합 역시 음악의 한 장르이고, 그 힙합 안에도 여러가지 장르가 있는데, 그중 재즈힙합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본인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그런 장르 되겠습니다. 아마도 힙합이라는 장르 고유의 강함 뿐 아니라 부드러운 재즈가 섞여서 녹아들어가 있다는 점이 많은 리스너들에게 어필할수 있었던 점이 아닐까 싶어요. 국내에서는 사실 재즈힙합이라는 장르 자체를 정의하기도 애매하고, 이게 바로 재즈힙합이야!! 라고 앨범을 내놓은 아티스트들도 그리 많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
2011. 3. 14.
통통튀는 걸그룹계의 신예, 달샤벳 - Supa Dupa Diva
이번에 리뷰할 앨범은, 그동안 리뷰헀던 앨범들과는 조금은 성격이 다른게, 그동안은 좀 언더적인 느낌의, 그런 뮤지션들에 대한 리뷰였다면, 이번에는 그래도 공중파 및 케이블에서 꽤 모습을 볼수 있고 음악도 들을수 있는, 그런 앨범에 대한 리뷰가 되겟습니다. 네 요근래 티비에서도 꽤 자주 볼수있고, 이래저래 노래도 많이 들리고 있는 달샤벳 이라는 그룹입니다. 보통 음악성을 강조하는 뮤지션들의 음반을 많이 리뷰했던 터라, 좀 뭐랄까, 오버적인 이런 그룹에 대한 리뷰가 어색하기만 한데, 게다가 앨범 자켓에서부터, 과연 공정한 리뷰를 할수있을까 혼란이. ^^;; 처음엔 몰랐는데 자켓에 멤버 전원의 자필 서명까지 되있더군요. 이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슈파두바디바 뿅 이번 앨범에서 주목할만한 점은 ..
2011. 2. 26.